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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1 아마르 배쉽이 "실질적인" DPS를 올리는 방법
  2. 2009.09.22 심심해서 찾아본 아마르 배 이름의 뜻 2
  3. 2009.09.22 운반선으로서의 마이닝 프리깃

아마르 배쉽이 "실질적인" DPS를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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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킬을 올린다. 좋은 터렛을 사용한다. DPS가 잘 나오는 배를 탄다.

 2. 로우 슬롯에 힛싱(히트 싱크)을 장착한다. 2힛싱보다는 3힛싱이 더 화력이 잘 나온다.

 3. 일반 렌즈가 아닌 팩션 렌즈를 사용한다.

 4. 옵티멀+(폴오프÷2)가 전투거리를 커버할 수 있도록 렌즈를 운용한다.

 5. 드론은 DPS보다 상황에 맞는 물건을 우선으로 한다.

  5.1. 상대방이 엔젤이면 믿을건 워리어와 발키리. (엔젤엑바를 5분은 단축할 수 있다)

  5.2. 프리깃을 처리하겠다면 라이트 드론을 뽑아라.

 6. 데미지 증가 리그를 박는다. (Drawback : 터렛 요구 Powergrid 증가)

 7. 트랙킹을 높인다. (스킬, 하드와이어링, 트랙컴 등의 도움을 받아서)

 8. 펄스의 경우, 텍투 터렛을 장착해 Scorch렌즈를 사용하면 장거리 타격 DPS를 높일 수 있다.



 대략 이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다.



 사족 1, 미묘한 사항 두 가지.

 ① 보통 리그는 모듈보다 성능이 딸리기 마련인데(CCC는 CR이나 CPR 텍투보다 캡 리젠율이 떨어지고, 뎀증 리그는 힛싱보다 DPS 증가율이 떨어진다) 사거리 리그만은 트랙컴 텍투에 옵티멀 스크립트 돌린 것과 같은 옵티멀 증가율을 보인다(15%). 그렇다면 사거리 리그 박고 미들에 트랙컴 대신 CR을 박는것도 괜찮겠지. Powergrid 요구량이 늘어나는 무기 리그 특성상 빔보다는 펄스가 피팅하기는 나을테고, 사거리 증가 보너스의 효과도 펄스가 더 확실하게 느낀다. 이 경우 나오는 그림은 펄스+사거리 리그+미들에 CR도배.

 ② DPS와 캡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환경에서 로우와 리그를 동시에 구성하자면 CPR+데미지 증가 리그, 혹은 힛싱+CCC/SMC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캡관리 측면에서만 따져보면 CPR이 나을 수도 있지만 데미지 증가 리그의 Powergrid 요구량 증가라는 페널티와 상대적으로 빈약한 DPS상승을 생각해보면 왠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택이다. 둘 중에서는 힛싱+CCC/SMC가 나을 듯하다.



 사족 2, 위에 적어놓은 5번은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2렙까지는 프리깃에 웹을 걸고 미들드론 시켜서 잡았는데, 3렙의 엔젤 웨비파이어가 얼마나 빠른지 발키리가 웹걸린 웨비파이어의 쉴드도 못 뚫고 있었다. 다른 랫 다 처리할 때까지 잡히지 않았고 워프아웃-워프인 반복으로 원거리 타격을 노렸으나 실패 -_- 모든 랫을 처리하지 않으면 게이트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미션을 하다가 뛰쳐나와서 웨비파이어 잡을 워리어 사려고 6점프를 했던 기억이 난다. (격오지 Lisudeh는 텍원 드론도 희귀하단 말이야...)

 우여곡절 끝에 새로 출격한 나의 워리어쨩은 웹의 지원도 없이 웨비파이어를 갈아버렸고, 말러 이후 버릇처럼 미들슬롯에 붙이고 다니던 웹을 떼어버린 계기가 되었다. 프리깃은 라이트드론이 기가 막히게 잘 잡는다. 당신이 드론 DPS에 의지해야 하는 라면도미를 몬다면 또 모를까, 아마르 배라면 터렛이 미처 다 잡지 못하고 있는 랫을 어떻게 하면 빨리 갈아버릴까 고민하는 편이 EFT창에서 드론 DPS를 깨작거리며 이리 재고 저리 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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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찾아본 아마르 배 이름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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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훼이크고(사전 뒤져보면 금방 나온다 그까이꺼), 배 이름들을 살펴보다 보니 좀 웃기는 걸 발견했다.

 아마르의 코옵은 현재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Anathema(저주받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Purifier(정화하는 자)이다. 둘 다 종교적이지만 방향은 정반대다. 하나는 더럽히는 거고 하나는 깨끗하게 하는 거니까. 이걸 같은 개발자가 만들어서 이름을 지었다면 그 놈이 지독하게 악취미이거나 이중인격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다른 분야의 문제도 아니고, 이건 종교적인 문제니까 말이다. 하나의 클래스 내에서 상반되는 이름은 이것 말고도 존재한다. 커맨드쉽 하나는 Absolution(사면, 죄를 사하심)이고 다른 하나는 Damnation(저주, 지옥에 떨어뜨림)이다. 죽였다 살렸다 하신다. 와우!

 슥 둘러보니 이교도의 느낌이 나는 배는 Khanid Innovation이라는 NPC꼽에서 개발한 배들로, 다음과 같은 쌀벌한 이름을 달고 있다 : Anathema(저주1), Curse(저주2), Damnation(저주3), Heretic(이교도), Impel(몰아대다), Malediction(저주4), Sacrilege(신성모독), Vengeance(복수).


- 오오 블랙 그거슨 남자의 컬러 -

 얘네들은 다른 아마르 배들과 다르다. 금빛 찬란하지 않고 하나같이 시커먼 꼴을 하고 있는데다가, 복수(複數)의 미사일 런처를 장비할 수 있으며, 미사일 계열의 쉽보너스를 받는다(운반선 Impel과 리콘 Curse는 예외). 속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있지만, 하이슬롯 숫자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터렛+런처 숫자가 많아도 장비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고 결국 수치상의 DPS에는 브레이크가 걸린다. 그저 아쉬울 따름.



 * 정통파의 느낌이 나는 배들은 Carthum Conglomerate나 Viziam에서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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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선으로서의 마이닝 프리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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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르의 마이닝 프리깃, Tormentor-

 이브에 등장하는 함선의 워프 속도는 정해져 있다. 프리깃급이 6AU/s, DD부터 배쉽까지는 3AU/s, 인더스트리얼은 4.5AU/s이다. 작정하고 운반용 함선에 스킬을 찍기 전까지 몰 수 있는(그리고 운반선으로 고려할 만한) 함선의 속도들이다.

 DD가 샐비징과 간이 운반에 쓸만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프리깃을 몰다 DD를 모니 절반으로 줄어든 워프 속도에 불만이 생겼다. 그래서 고려하게 된 게 스킬레벨당 카고증가 보너스가 있는 마이닝 프리깃들. EFT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니 토멘터에 텍투 카고 3개를 끼고 아마르 프리깃 4단을 치면 584㎥정도는 나온다. 텍투 카고 4개를 끼운 코어서가 793㎥인걸 감안하면 썩 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퍽치기의 위험을 덜 타는 쾌속 운반선 정도로 쓸만한 카고는 되지 않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걍 있는 배 잘 써먹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_-;;

 아마르 외의 마이닝 프리깃은 로우가 2슬롯(Bantam, Navitas)이거나 1슬롯(Burst)이어서 고려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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