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비행의 이브 온라인(Eve Online)

　앞서 진행했던 두 가지 드론미션(Rogue Drone Harassment, Attack of the Drones)과 마찬가지로 하드너는 2EX 1KI 1TH.

　기본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1포켓 진입해서 게이트를 향해 배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② 첫 번째 그룹을 때려잡는다. 두 번째 그룹도 때려잡는다. 게이트를 탄다.
　③ 2포켓에 진입한다. 벙커가 세 개 있는데, 중간 거리의 벙커를 향해 배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④ 가장 가까운 그룹을 때린다. 가장 가까운 그룹과 중간 거리의 그룹이 나를 공격해올 것이다. 그렇게 공격해오는 랫을 다 때려잡는다. (뭐 사실 중간 그룹에 속한 드론만 다 쳐잡아도 미션이 완료되기는 한다 -_-)
　⑤ 아까 말한 중간 거리의 벙커를 부순다. 미션이 완료된다. 귀환한다.

　다른 드론 미션과 마찬가지로, 배쉽을 제외한 렉은 별로 맛없는 광물만 내뱉는다. 배쉽 수는 1포켓에 1척, 2포켓에 1(멀)+2(중)+1(가)씩 합이 4척. 난 귀찮아서 루팅도 안한다. 난이도가 낮은 대신 정말 영양가 없는 미션이다. 에이전트가  빵꾸나는 상황을 막고 싶다면 마지 못하는 마음으로 수행해도 좋다.

　4하드너 (초급자에게 추천)

Angel Cartel : 2EX 2KI
Blood Raiders : 2EM 2TH
Guristas : 2KI 2TH
Sansha's Nation : 2EM 2TH
Serpentis : 2KI 2TH

Drones : 2EX 1KI 1TH (Attack of the Drones, Infiltrated Outposts, Rogue Drone Harassement)

- Damsel In Destress : 2TH 1KI 1EX   Pulse+Web
- Gone Berserk : 2KI 2TH   Beam
- Right Hand of Zazzmatazz : 2TH 1KI 1EX   Beam, Blitz
- Stop the Theif : 2TH 1KI 1EM   Beam


- (Angel) Angel Extravaganza   Pulse+Web
- (Drones) Attack of the Drones   Beam
- (Drones) Infiltrated Outposts   Beam
- (Drones) Rogue Drone Harassement   Beam
- (Sansha) Duo of Death   AB+Tractor Beam
- (Sansha) Score   AB
- (Sansha) Vengeance   Beam+Web


EFT (Eve Fitting Tool)    http://www.eveonline.com/iNgameboard.asp?a=topic&threadID=548883

　<EVE FM 시리즈>
　① 뿜을 줄이는 EVE Field Manual
　② 클리어가 빨라지는 Eve Field Manual
　③ 아마르 미션의 실제

　역시나 아마르 기준.






　1. 안전
　같은 시간에 좀 더 많은 isk를 벌자고 하는 짓인데, 뿜하면 isk를 날리고 워프아웃을 하면 시간을 날린다. 뿜을 면하는 범위 내에서, 그리고 워프아웃을 면하는 범위 내에서 클리어 속도를 높여야 한다.

　2. 충분히 파악한 미션에서만 속도향상에 도전하라
　여러 번 해 본 곤버석이라면 트리거를 두 개씩 까거나 세 개씩 까도 알아서 대처할 만한 "깜"이 생길 것이다. (아마르 배쉽 끌고 하는 곤버석에서 시간이 가장 지체되는 부분이 바로 첫 번째 HAC트리거와 두 번째 HAC트리거다. 빔으로는 맞지도 않고 드론으로 쳐도 죽을 생각을 안 하니까 -_-) 그러나 처음 해 본 미션에서 트리거를 여러 개 까고 시작한다면? 그날로 골로 갈 수 있겠지.

　3.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순간에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야 한다

　1) 게이트 : 다음 포켓으로 진행해야 한다면, 포켓의 마지막 랫을 까는 순간 당신의 함선은 게이트로부터 2500m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한다. 게이트로부터 한참 떨어진 곳에 워프인했다면, 눈치를 보아가며 슬슬 게이트로 이동하면서 전투를 벌이도록.

　2) 배쉽과 크루저 이하 : 터렛으로 마지막 배쉽을 터뜨리는 순간 드론이 마지막 크루저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프리깃은 그때그때 치워두자) 배쉽은 다 터졌는데 드론이 세월아 네월아 크루저를 잡고 있다면 시간낭비다. 배쉽은 다 잡았는데 터렛으로 정타를 날릴 수 없는 크루저가 남는다면, 다음부터 그 포켓에서는 크루저부터 몇 대 터뜨리고 시작하라. 자세한 설명은 뒤에 이어진다.

　3) 트리거 : 이번 웨이브의 마지막 배쉽이 터질 때쯤(그리고 크루저가 어지간히 정리되었을 때쯤) 다음 웨이브의 배쉽이나 크루저가 적당한 위치까지 기어와 있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이번 웨이브의 마지막 배쉽이 터지는 순간 터렛을 다음 웨이브로 돌릴 수 있으니까. 미션을 충분히 파악했다면 이 정도의 계산을 해서 트리거를 조금 일찍 터뜨려라.
　아바돈으로 Gone Berserk을 하고 있다면, 크루세이더와 크루세이더에서 나온 데스나이트를 2그룹 이상 터렛으로 까고 시작해야 미션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다. (해머헤드가 곤버석 크루저를 까는 데에는 천년만년이 걸린다) 아바돈으로 Angel Extravaganza의 4포켓에서 첫 번째 증원을 맞이했다면, 배쉽을 한 대 까고 나서 트리거로 의심할 만한 배쉽을 바로 공격하는 게 좋다. 그 다음 증원은 적어도 50km 밖에서 팝된다. 그 증원이 기어올 시간에 나에게 붙은 배쉽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고, 배쉽을 처리하자마자 증원을 향해 터렛을 돌릴 수 있다.
　특별히 탱킹에 자신이 있지 않는 한 Attack of the Drones 같은 미션은 트리거를 하나씩 까는 편이 낫다. Damsel in Distress도 마찬가지. 트리거를 미리 깐다고 시간이 절약될 여지도 별로 없고, 괜히 위험부담만 늘어나는 미션이니까 말이다.

　4) 루팅 : Smuggler Interception이나 Unauthorized Military Presence에 등장하는 Transport Ship은 밀리샤 10명을 담고 있다. 먼저 터뜨리면 밀리샤 루팅하러 내가 이동해야 한다. 내버려 두면 알아서 기어오니, 쉽게쉽게 루팅하자. Intercept the Saboteur에서 회수해야 하는 Viral Agent는 보통 마지막 배에서 드롭되는데, 블러드 레이더의 경우는 가장 바운티가 높은 배쉽이 드롭한다는 정보가 있다. 이런 경우 최고 바운티의 배쉽이 OR로 들어온다면 가장 먼저 터뜨리고, 드롭된 미션깡을 향해 뱃머리를 돌려 전진하면서 나머지 랫을 잡자. 나머지 랫을 때려잡기 전에 미션깡에 도착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Angel Extravagangza의 4포켓에서는 Silo를 터뜨려 하드와이어링을 얻을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포켓에 들어가자 마자 사일로를 향해 전진하면서 랫을 잡고(초기 그룹을 잡고 다음 팝의 엘리트 프리깃을 정리할때쯤 되면 사일로에 도착한다) 사일로를 부순 다음 하드와이어링을 루팅하고 다시 게이트로 이동하면서 나머지 랫을 잡는다. 이렇게 되면 사일로에서 하드와이어링을 회수하면서도 클리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트랙빔을 달고 다니는 머라우더나 레이븐, 혹은 라면도미에게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겠지만. (그들은 우아하게 제자리에 앉아서 깡을 끌어오겠지 -_-)

　4. 방어는 최선의 공격
　클리어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트리거를 두 개씩 까기도 하고, 오빗 도는 배쉽을 뒤로 제쳐두고 기어오는 크루저에게 먼저 터렛을 날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안전을 우선할 때보다 더 많은 데미지를 뒤집어쓰게 된다. 스킬을 찍고 좀 더 좋은 모듈을 사용해 탱킹 능력을 높이자.

　5. 터렛과 드론의 화력을 파악하고 미리 대처하라
　터렛으로 터뜨릴 수 있는 배는 다 터뜨렸는데 드론 화력이 지지부진해서 크루저 몇마리 잡고 낑낑대고 있다면 시간낭비다. 터렛으로 터뜨릴 수 있는 배가 모두 터지는 순간, 드론으로 정리해야만 하는 배도 모두 터져야 한다. 드론으로 정리해야만 하는 배를 먼저 다 터뜨린 다음 드론 화력을 터렛과 합칠 수 있다면 더욱 바람직하다.
　드론으로 잘 터지지 않는 엘리트 크루저가 여러 대 나온다면(미션 하다 보면 지긋지긋한 놈들 몇의 이름이 머리속에 각인될 것이다) 배쉽보다 먼저 그놈들부터 터뜨리도록 하자. 명이 질긴 엘리트 프리깃이 세 대쯤 된다면 대충 계산해서 한 대나 두 대는 달려와서 오빗 돌기 전에 터뜨려야 시간절약이 된다. 드론에게 던져줘도 될 만큼 허약한 크루저 몇 마리와 종잇장같은 프리깃만 남은 상태에서 터렛을 배쉽에게 돌리자.

　6. 오빗 돌기 전에 때려라
　우선순위가 좀 높은 그룹에 속한 배 중 나를 향해 달려오는 배가 있다면, 오빗 돌기 전에 그 놈부터 최대한 때려라. 특히 터렛으로 터뜨릴 필요가 있는 엘리트 크루저라면 말이다. 오빗 돌고 나서 터렛이 빗나가기 시작하면, 드론으로 부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멀티렌즈 거리에서 배쉽이 이미 오빗을 돌고 있더라도 엘리트 프리깃이나 엘리트 크루저가 기어오고 있다면, 터렛을 크루저에게 우선적으로 할당하자.

　7. 최대한 강한 렌즈로 때려라
　멀티렌즈로 때릴 수 있는 랫을 먼저 때려서 정리하자. 17km에서 오빗하는 Centus Lord나 14km에서 오빗하는 Corpus Archon이 감마렌즈 거리에서 기어오고 있다면, 멀티렌즈 거리까지 오도록 내버려두고 멀티렌즈 거리의 다른 배쉽이나 Gamma~Xray렌즈 거리의 다른 크루저를 먼저 정리할 수도 있다.

　우선은 여기까지.

　올카인드지만 EX 비중이 높고 EM 비중이 낮아서, 2EX 1KI 1TH로 하드너를 맞추었다.

　미션지에 돌입하면 크루저만 4마리 있는데, 그 크루저 한마리 한마리가 모두 트리거다. 한꺼번에 다 잡지 말고, 반드시 한마리씩 까고 나서 팝된 애들을 다 때려잡고 다음 트리거를 깔 것. 트리거를 깔 때마다 6마리씩 팝이 된다. Targeting 4단을 올린 다음 팝된 애들을 한꺼번에 락온하면 트리거를 헷갈릴 일이 없어서 편하다. 진행에 실수가 없다면 클리어는 무난함.

　배쉽은 34km에서 오빗하고, 크루저들은 17km에서 오빗한다. 웹을 달고 출동했지만 쓸 일이 없었다(ㅜ_ㅜ). 펄스핏으로 깰 수도 있지만, 아바돈에 빔을 달고 가서 접근하기 전에 죄다 날려버리는 것도 괜찮다.




　광물 밭이라고 알려져서 인더쉽으로 쓸어담으려고 렉을 한 자리에 차곡차곡 모으는 작업을 했다.




　정작 퍼담아보니 1500㎥밖에 안 되어서 실망. -_-a 배틀크루저급 샐비징 쉽으로 루팅이 가능할 것 같다. 이참에 격오지에 "샐빈저"나 한 대 맞춰볼까…



　2010년 6월 17일 추가내용 : Tyrannis 이후 배쉽급 드론에 들어있는 알로이의 양과 질이 매우 나빠졌다. 이젠 배쉽급 드론 루팅도 권장 못하겠다. 엉엉 ㅜㅅㅜ

　미션지에 들어가서 헐크 한 대 터뜨리고, 멀리서 기어오는 자살특공부대에게 유유히 빔만 날리면 끝나는(물론 가끔씩 리페어는 돌려야겠지!), 몹시 단조롭고 심심한 미션. 아마르 함선이 적으로 등장하지만, 아마르 스탠딩을 잃지는 않는다. LP보상이 적고, 스탠딩이 오르는 %도 낮고, 랫의 바운티도 없어서 일일이 루팅해야 하는데 배쉽들이 죄다 50km 오빗을 돌아서 루팅하기도 거지같고, 시간은 시간대로 오래 걸리고, 잉여같은 미션이다. 내가 이 카테고리에 공략을 올려놓는 4렙 미션이 거의 다 그런 식이지만. -_-a





　아마게돈도 타키온 8문 달고 나오는 애들이다. 뭘 먹고 그렇게 피팅을 했지?



　단거리 워프를 사용해 루팅과 샐비징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다 때려잡고 근처의 행성으로 워프아웃→Illegal Miner의 wreck에 100km 워프인, 북마크→워프아웃→북마크한 자리에서 다시 70~100km거리에 워프인, 최종 북마크. 워프 가능한 최소 거리는 150km이니, 여유를 두고 이 이상 떼어놓기로 한다. 단거리 워프 자리를 북마크해 두면, 한 그룹을 루팅&샐비징하고 나서 북마크로 워프, 북마크 자리에서 다시 다음 그룹으로 워프하는 식으로 뛰어다닐 수 있다.

　미션지 워프인 중 적당한 지점에(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북마크를 할 수 있다면 상당한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북마크를 쓰기 귀찮다면 MWD피팅 샐비저를 동원해도 된다. 가끔씩 모듈레이티드 타키온이나 모듈레이티드 메가빔을 주고, 샐비징도 그럭저럭 쓸만하기 때문에 잉여미션중에는 좀 쓸만한, 그러니까 잉여킹쯤 되는 미션이라고나 할까. 낄낄.

　대표적인 드론미션. 아마르 지역에 있을 때였다면 이딴것쯤 디클하고 말지만 격오지로 내려왔는데 2명의 에이전트가 모두 로그드론을 줘버린 관계로… 수락했다. 4렙 솔로잉으로서는 처음 도전하는 드론미션인듯. -_-a

　Kalla's Eve Info를 참조하여 진행했다. 기본적으로 올카인드지만 막포켓에 등장하는 3마리의 배쉽급 드론이 EX/KI 데미지를 심하게 주는 편이라 2EX 1KI 하드너는 확정, 나머지 한 개의 하드너를 뭘로 가져갈까 하다가 한번은 1EM을 한번은 1TH를 추가하여 달고 가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EX 1KI 1TH쪽이 좀 더 나았다. 써멀을 빼고 이엠을 추가하니, 엄마드론에게서 오는 데미지 때문에 허덕허덕.

　1포켓에서는 엄마드론 치다가 추가병력이 팝되면 엄마드론 타격 중지하고 추가병력부터 때려잡고 다시 엄마드론 치는 걸 반복하면 된다. 엄마드론을 제외한 모든 랫이 30km쯤에서 팝되어 8~20km정도의 오빗을 돌기 때문에 근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다. 나는 엄마드론을 빨리 잡을 생각으로 빔을 달고, 근거리 오빗 도는 랫을 묶어두기 위해 웹을 썼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다. (펄스 쓰고 싶은 미셔너는 엄마드론을 잡기 위한 41km급 렌즈를 갖추고 출동할 것) 2포켓 들어가면 배쉽 세 대와 크루저 몇 대가 있는데, 터렛 갈기고 드론 풀면 금방 끝난다.

　실제로 입는 데미지의 양이 상당하지만 딜이 잘 되기 때문에 미션 진행이 매우 빠르다. 빔+웹 피팅 아포로 15분 정도에 클리어 가능. 아바돈이라면 좀 더 빠를 것이다.

　2010년 6월 17일 추가내용 : Tyrannis 이후 배쉽급 드론에 들어있는 알로이의 양과 질이 매우 나빠졌다. 이젠 배쉽급 드론 루팅도 권장 못하겠다. 엉엉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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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 FM 시리즈>
　① 뿜을 줄이는 EVE Field Manual
　② 클리어가 빨라지는 Eve Field Manual
　③ 아마르 미션의 실제

　역시나 아마르 기준.






　1. 안되면 하지마라.
　4레벨에서 뿜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2.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 배가 터져도 수습이 가능한지부터 따져라.
　챗창에서 죽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다 물어봐도, EFT를 아무리 열심히 돌려봐도, 그게 진짜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는 직접 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EFT상으로는 완벽한 피팅이지만 빡센 미션에서 터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배가 터져도 수습이 가능한지부터 생각해보고, 이 배 터지면 파산할 거 같다면 안전한 미션만 골라서 하라. 수습이 가능하다면야 스킬포인트 2밀로 월콜에 뛰어들든 아마게돈으로 엔젤엑바 보너스 포켓을 따든 전~혀 말리지 않는다.

　3. 소규모 우르르나 2~3인조 플릿에서 미션의 진행을 익혀라.
　트리거 잘못 치면 큰일나는 미션, 드론 뽑으면 올어글 나는 미션, 공격순서 꼬이면 큰일나는 미션 몇 번 겪다보면 최소한 "눈앞에 보인다고 냅다 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가 트리거고, 이 미션에선 어디 그룹을 먼저 공격하며…하는 식의 지식을 익히는 것보다는(그런 건 Eve-Survival에 널려 있고 미션 한참 하다 보면 외우게 된다) 미션에 임하는 태도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는 습관, 신중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내리는 습관 등은 뿜을 줄이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대규모 우르르는 안전하게, 그리고 매우 효율적으로 isk를 얻을 수 있지만 미션에 임하는 태도를 얻기에는 부적합하다. 대규모 우르르는 대규모대로, 소규모 플릿은 소규모대로 나름대로의 가치와 역할이 있다.

　4. 거지같은 미션의 절반은 Eve-Survival을 읽어보고 걸러낼 수 있다.
　다음은 Sansha의 Massive Attack 정보이다. (Eve-Survival을 미러링한 Kalla's Eve Info에서 퍼왔다.)
더보기　월콜만큼 악명이 높지는 않지만 많이들 짜증내는 그 미션. 워프스크램블 거는 엘리트 프리깃, 전자전기, 드론 뽑으면 어글 걸리는 AI. 뭐 저 중 하나만 있다면 괜찮다. 그런데 세 개가 한꺼번에 겹친다는 게 짜증난다는 거지. 프리깃과 DD급 랫이 다수를 차지해 바운티도 거지같을 게 뻔하다. 실제로 해 봐도 거지같다.
　에이전트를 여섯 명 정도 알아두면 미션을 편식해도 빵꾸나지 않는다. 이렇게 여기저기 떠돌다 보면 특정 에이전트의 스탠딩을 만족할만큼 올리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 에이전트 스작은 ㅈㅈ인 셈. 이 매뉴얼의 초점은 뿜을 줄이는 데 있지 더 많은 LP와 더 많은 스탠딩에 있지 않다. 이해해달라 -_-;;

　5. 사전에 정보를 가지고 임하라.
　Eve-Survival이나 Kalla's Eve Info를 항상 끼고 살아라. 3번 글에서 이미 한 번 말했지만, 트리거 잘못 치면 큰일나는 미션, 드론 뽑으면 올어글 나는 미션, 공격순서 꼬이면 큰일나는 미션이 꽤 많이 있다. 정보를 참고해 어그로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 뿜의 위험은 그만큼 줄어든다.

　6. 당신이 4렙을 한다면 텍투드론은 필수라고 생각하라.
　텍투 홉고블린은 엘리트 프리깃을 상대하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딜을 하고, 텍투 해머헤드는 비교적 합리적인 속도와 꽤 괜찮은 데미지를 보여준다. 스크램블 거는 프리깃과 고약한 전자전을 거는 크루저를 갈아줄 드론은 당신의 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텍투 드론은 그것보다 좀 더 안전하게 지켜준다. 투자하라.

　7. 매 포켓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전투를 벌여라.
　배쉽랫은 순식간에 락온할 수 있다. 달려드는 프리깃과 크루저가 터져나가기 전에는 배쉽을 2척 넘게 락온하지 않는 게 좋다. 크루저와 프리깃을 락온하기에도 벅차다.
　프리깃은 락온 가능한 거리부터 바로 락온한다. 엘리트 프리깃이 우선이다. 보통 워프스크램블이나 전자전을 걸어대기 때문에 위험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놈들인데, 생존력이 상당히 좋아 라이트드론만으로 잡는데는 한세월이기 때문이다. 날파리같은 놈들이기 때문에 OR+AF정도의 거리에 있다면 바로 갈기기 시작해도 된다. (일반 프리깃은 홉고블린 텍투로도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
　크루저는 타격 가능한 거리부터 락온한다. HAC급 크루저가 우선이다. 화력과 내구력이 상당하고 전자전을 거는 놈도 있기 때문에 미리 몇 대 떨어뜨리고 시작하면 탱킹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Eve-Survival의 각 미션 정보에 HAC급 크루저가 표기되어 있기도 하고, 미션을 여러 번 하다 보면 HAC급이 누구인지 감이 오기도 한다. 바운티로 구별할 수도 있다.
　엘리트 프리깃과 HAC급 크루저를 걷어냈다면 상황판단 하에 다음 순서로 진행할 수 있다. 배쉽랫이 타격 가능한 범위로 들어왔다면 갈기기 시작할 수도 있고, 아직 멀리서 기어오고 있다면 라이트 드론을 풀어 주변에 달라붙은 프리깃부터 정리하고 오빗도는 크루저에게 레이저의 맛을 보여주면서 포켓을 정리할 수도 있다.

　1. Navigation (Navigation, 1x)
　레벨당 최고속도 +5%. 전투에 적합한 거리까지 접근하는 시간과 게이트까지 달려가는 시간을 줄여준다. 한 단 올려주면 5분 달릴 때마다 대략 15초씩 절약된다.

　2. Evasive Maneuvering (Navigation, 2x)
　레벨당 배 민첩성 +5%. 민첩해지면 배 돌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짧은 반경 오빗을 돌 때에도 최대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돌 수 있다. 또한 워프 돌입 시간을 단축시켜주며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를 좀 더 쉽게 만들어준다.

　3. Armor Rigging (Mechanic, 3x)
　레벨당 아머리그 페널티 10% 감소. 1단 찍고 말 것을 3단 찍으면 속도 페널티가 상당히 줄어든다. 2개 이상의 아머리그(Nano Pump나 Trimark등)를 배에 박을 생각이라면 Armor Rigging 3단을 고려해보라. 뭐 텍투리그 쓰는 사람이라면 4단까지 쳐야겠지만.

　4. Signature Analysis (Electronics, 1x)
　레벨당 타겟팅 속도 +5%.

　5. Long Range Targeting (Electronics, 2x)
　레벨당 최대 타겟 가능 거리 +5%. Signature Analysis와 함께 올리면 멀리서부터 달려오는 프리깃과 HAC을 재빨리 락온하여, 가까이 오기 전에 날려버릴 수 있다. 건보트라면 상당히 유용한 스킬 조합 운영이다. 오빗 돌기 시작한 소형 함선을 드론으로 처리하는 게 번거롭다는 걸 생각하면 미션 진행시간 단축에 꽤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1. Targeting (Electronics, 1x)
　6.2. Multitasking (Electronics, 3x)
　레벨당 최대 타겟 유지 가능 수 +1. 위에 말한 Signature Analysis나 Long Range Targeting과 조합하면 멀리서부터 달려오는 "여러 대의" 프리깃과 HAC에 대한 걱정이 꽤 많이 줄어든다. 미리미리 여러대 락온하고 차례대로 뿜뿌붐~

　7. Drone Navigation (Drones, 1x)
　레벨당 드론 속도 +5%. 드론을 랫에게 보내는 시간과, 랫에게 보낸 드론을 회수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드론의 생존능력과 전투능력 향상에도 약간 도움이 된다. 해머헤드 사용자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드론쉽 사용자라면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

　8. Missile Projection (Missile Launcher Operation, 4x)
　레벨당 미사일 속도 +10%.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늘어나고, 같은 거리에서 전투를 벌일 때도 미사일이 랫에 도달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건보트 사용자가 Signature Analysis, Long Range Targeting, Targeting계 스킬을  많이 쳐서 터렛 운용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듯, 미슬보트 사용자는 Missile Projection 스킬을 많이 쳐서 전투능력 향상과 전투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9. DPS를 향상시켜주는 모든 스킬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리전이 바뀔때마다 지도를 바꿔가며 보기 귀찮아서, 내 동선에 포함될 만한 성계만을 뽑아서 한 장의 지도로 만들었다. Domain, Devoid, Kador 리전에 속한 성계의 1/4정도가 들어있다. Theology Council과 MIO꼽의 에이전트 위치와 아마르 팩션 스토리라인 에이전트의 위치는 다음과 같이 표시되었다.

　1. 에이전트 : 성계 옆의 M 1,2는 MIO꼽의 1레벨, 2레벨 에이전트가 그 성계에 위치한다는 표시이며, T 1,(3)은 Theology Council꼽의 1레벨, 3레벨 에이전트가 있는데 3레벨 에이전트가 본격적인 전투분과(Intelligence나 Internal Security 등)는 아니라는 뜻이다.

　2. 스토리라인 에이전트 : Theology Council과 MIO꼽의 스토리라인 에이전트가 있는 성계는 실선으로 감쌌고 그 외의 꼽에 소속된 스토리라인 에이전트가 있는 성계는 점선으로 감쌌다.


　3.62버전의 Ombeve 맵(여기에서 받았다)을 참고하였고, Omnigraffle Professional 프로그램을 사용해 작업하였다. 오류를 발견한다면 댓글로 지적 바란다. A4 절반 사이즈로 뽑아도 도트가 심하게 튀지는 않는다. A4 가로로 한 면 다 채워서 뽑아보니 계단현상이 많이 거슬리더군 -_-a


　11월 24일 수정 : 지도상으로는 Ashab과 Sarum Prime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사실은 Amarr와 Sarum Prime이 연결되어 있다. 이 점을 교정하였다.

　11월 29일 수정 : 지도상으로는 Yooh와 Kasi, Jeshideh와 Kasi가 연결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연결되어있지 않다. 이 점을 수정하였다.
　※ Eveinfo와 Eve-Agents에서는 Kothe에 Theology Council 5렙 에이전트가 있다고 하는데(부서는 Legal), 게임 내 꼽 정보에서 에이전트 정보를 뒤져보면 나오지 않는다. 알고 보니 일반 에이전트가 아닌 Eventmission Agent로 분류가 되어 있었다. 조만간 수정하겠다.

　11월 30일 수정 : Kothe에 있던 Theology Council 5렙 에이전트를 삭제하였다.

　킬미션을 선호하는 일반적인 미셔너, 광질미션을 선호하는 광부, 빠른 스토리라인을 통한 꼽스작과 팩션스작을 노리고 택배미션을 반복하고자 하는 사람들. 각자가 미션을 통해 노리고 있는 바가 있을테고, 선호하는 미션을 많이 주는 부서를 원할 것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에이전트 부서별 미션비율 자료는 Eveinfo계 자료(여기가 첫 출처인지는 모르겠다)와 Evegeek계 자료(역시, 여기가 첫 출처인지는 모르겠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최소한 내가 지금까지 뒤적여본 바로는 그러하다.

　Eveinfo계 자료가 좀 더 흔하지만, 실제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체감하는 비율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Core Complexion Inc꼽을 뚫을 때 Marketing부서 에이전트와 상당히 많이 일을 했는데, 킬 5% 택배 95%라더니 비율은 거의 반반의 느낌이었다. Administration도 미묘하게 킬미션을 자주 주었으며, 택배 15%라는 Intelligence에서는 의외로 택배미션을 적게 받는 느낌이었다. Evegeek계 자료를 좀 더 믿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vegeek계 자료에도 약간의 허점이 있다. Intelligence 부서에서 주는 미션 비율의 합이 100%가 아닌 것이다. Legal의 킬미션 비율과 같고, Legal부서 미션 비율의 합이 100%인 걸로 봐서는 Legal쪽 자료가 잘못 끼어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Intelligence의 택배비율이 맞게 입력되었다고 가정하고 킬미션 비율을 계산하면 89.89%. 이 값으로 표를 만들면 다음과 같다.

Division	Kill	Courier	Mining	Trade
Accounting	8.77%	91.23%
Administration	76.14%	23.58%		0.28%
Advisory	51.07%	46.79%	0.71%	1.43%
Archives	6.16%	92.47%	0.68%	0.68%
Astrosurveying	58.66%	37.01%	1.97%	2.36%
Command	95.72%	4.09%	0.19%
Distribution	20.43%	79.24%		0.33%
Financial	29.91%	70.09%
Intelligence	89.89%	10.11%
Internal Security	98.37%	1.51%		0.12%
Legal	83.82%	16.18%
Manufacturing	10.61%	82.42%	3.65%	3.32%
Marketing	43.08%	56.92%
Mining	23.85%	41.06%	27.75%	7.34%
Personnel	65.77%	33.99%	0.24%
Production	6.43%	90.83%	2.46%	0.27%
Public Relations	61.02%	38.64%	0.34%
R&D		46.48%		53.52%
Security	96.15%	3.69%		0.16%
Storage	19.18%	78.77%		2.05%
Surveillance	93.35%	6.51%		0.14%
Division	Kill	Courier	Mining	Trade

　이 표를 바탕으로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A. 메인으로 삼을 만한 킬미션 부서와 관련 커넥션 스킬
Command : Military, Political
Intelligence : Military, High Tech
Internal Security : Military, Bureaucratic
Security : Military, Political
Surveillance : Military, High Tech

　B. 서브로 삼을 만한 킬미션 부서와 관련 커넥션 스킬
Administration : Bureaucratic, Political
Legal : Financial, Political

　C. 양념반 후라이드반 부서와 관련 커넥션 스킬
Advisory : High Tech, Political
Marketing : Financial, Trade
Personnel : Bureaucratic, Labor
Public Relations : Financial, Poli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