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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3 2렙 첫미션에서 굴욕을 당했다
  2. 2009.09.23 말러를 진수했다
  3. 2009.09.22 심심해서 찾아본 아마르 배 이름의 뜻 2
  4. 2009.09.22 운반선으로서의 마이닝 프리깃
  5. 2009.09.20 인사성이 밝으면
  6. 2009.09.19 샐비징을 약간 해보고 나서 쓰는 후기
  7. 2009.09.19 Ministry of Internal Order 꼽 2렙 컨택
  8. 2009.09.19 말러를 샀다
  9. 2009.09.19 Punisher 뉴비 피팅
  10. 2009.09.19 이브온라인 블로그를 따로 차렸다

2렙 첫미션에서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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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con미션. 블러드인지 산샤인지 나온다길래 이엠써멀 하드너 장착하고 출격했다. 한놈 가볍게 터뜨려줬다. 어라 그런데 캡이 빨리네? 한놈이 오빗돌면서 노스를 빨고있다. 캡이 너무 빠른 속도로 빠져서 워프아웃. 캡 채운 뒤 재돌입했다. 이제 두놈이 오빗돌면서 노스를 빤다. 캡은 아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워프 시도. 드라이브는 충전되었는데 캡이 모자라서 작동이 안 된다. 리페어가 꺼졌다. 하드너도 꺼졌다. 그리고 약 5초 동안은 내 말러의 장갑판을 두드리는 타격음만 들렸다. 나는 정말 내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잠시 후, 짐승 같은 캡세팅(CR두개 CPR두개 그것도 텍투로)을 한 내 말러는 악착같이 워프에 필요한 캡을 회복하고 내빼는 데 성공했다. 당연하겠지만 미션 취소. 코랸창에 푸념을 하니 4렙 리콘은 비교적 쉽지만, 2렙 리콘은 크루저로 다 때려잡으면서 깨는 게 어렵다고 한다. 배 안 터뜨린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2렙 미션 에이전트에게서 퇴짜맞은 이후 1렙 미션을 몇번 더 했지만, 오늘은 미션 취소로 떨어진 스탠딩을 회복하지 못했다. 다행히 로그아웃 직전 마지막으로 걸었던 대화에서 1렙 에이전트가 월콜 미션을 제안했다. 이 정도라면 그럭저럭. 내일 월콜 깨 주고 커넥션 2단 찍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Warp Drive Operation을 3~4단쯤 찍기로 마음먹었다. 캡 빨리는 상황에서 워프아웃 할 때, 이게 있으면 조금이라도 생존확률이 올라갈 것 같다. 자나깨나 에너지가 생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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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를 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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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자 API 데이터 받아서 새로 고친 EFT창. 에너지 관리 스킬을 착실히 찍어주면서 전투 유지시간이 확 늘어났다. Xray 기준으로 7분 11초를 버틸 수 있다. Gamma 렌즈를 끼우면 5분 18초, Multi 렌즈를 끼워도 3분 58초를 유지할 수 있다. 아, 그리고 걍짜리 텍원 하드너 대신 N타입 하드너를 구입해서 장착했다. N타입의 초당 0.3캡 절약도 전투시간 연장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 현재 Energy Management를 2단에서 3단으로 트레이닝하는 중인데, 이게 끝나면 사실상 무한탱킹을 할 수 있다(1시간 이상 전투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까. 생성량과 소모량이 반올림한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일치한다).

 아래 그림은 9월 19일자 데이터로 작성했던 EFT창. Gamma렌즈 기준의 전투 유지시간이 보인다. 2분 18초.




 말러를 샀으니 일단 안전빵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에, 없는 스킬포인트를 짜내서 Energy Grid Upgrade를 4단 쳤다. (이것이 CPR 텍투 요구치다) 오늘 이브위키의 CPR 페이지를 뒤적이다가 Beta Reactor Control이라는 네임드급 텍원 CPR이 텍투와 같은 캡보너스(24%)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이 놈을 쓸 거라면 나는 EGU스킬을 3단만 쳤어도 된단 말이다!! 이건 CPR하고 CR쓸때 외에는 쓸모도 없는 스킬인데 CR텍투는 EGU 3단이라고!!

 그러나 시장가격을 보고는 조삼모사 모드로 돌변. 베타 리액터가 텍투보다 세배쯤 비쌌다. 현재 CPR을 로우에 두개 박은 상태인데, 이걸 베타로 박으려면 두개에 4밀이 넘네? 맙소사 ㅋㅋㅋㅋ 내가 이돈이면 터렛을 업글하고 말지. 늦게 알아챘다는 점은 좀 씁쓸하지만 EGU 4단 친거는 그렇게까지 아까울 것 같진 않다. CPR대신 CCC박고 로우에는 힛싱을 껴야 하는 배쉽 몰기 전까지는 CPR 텍투 덕을 단단히 보는데다가, 배쉽 몰 때쯤 되면 2랭 스킬 3단에서 4단 간게 그렇게 아까운 입장이 되지도 않을 테니까.

 뭐 암튼 그렇단 겁니다. 텍원 네임드급이 스킬투자를 줄여주긴 하는데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가격. CPR만큼은 아니지만 CR도 그럭저럭 괜찮은 네임드급이 두 개 있는데(Tech1 15%, F-b10 17.25%, Eutectic 18%, Tech2 20%) 이놈도 제법 비쌀 거 같다. 섭온하면 확인이나 한번 해 봐야지. CR과 CPR을 모두 텍원 네임드급으로 쓸 거라면 EGU는 1단으로 충분하다. 이미 스킬 찍어버린 나에겐 해당 없지만, 나중에 이 글을 읽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오늘 4퀄 에이전트 컨택. 드디어 2렙 돈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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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찾아본 아마르 배 이름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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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훼이크고(사전 뒤져보면 금방 나온다 그까이꺼), 배 이름들을 살펴보다 보니 좀 웃기는 걸 발견했다.

 아마르의 코옵은 현재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Anathema(저주받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Purifier(정화하는 자)이다. 둘 다 종교적이지만 방향은 정반대다. 하나는 더럽히는 거고 하나는 깨끗하게 하는 거니까. 이걸 같은 개발자가 만들어서 이름을 지었다면 그 놈이 지독하게 악취미이거나 이중인격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다른 분야의 문제도 아니고, 이건 종교적인 문제니까 말이다. 하나의 클래스 내에서 상반되는 이름은 이것 말고도 존재한다. 커맨드쉽 하나는 Absolution(사면, 죄를 사하심)이고 다른 하나는 Damnation(저주, 지옥에 떨어뜨림)이다. 죽였다 살렸다 하신다. 와우!

 슥 둘러보니 이교도의 느낌이 나는 배는 Khanid Innovation이라는 NPC꼽에서 개발한 배들로, 다음과 같은 쌀벌한 이름을 달고 있다 : Anathema(저주1), Curse(저주2), Damnation(저주3), Heretic(이교도), Impel(몰아대다), Malediction(저주4), Sacrilege(신성모독), Vengeance(복수).


- 오오 블랙 그거슨 남자의 컬러 -

 얘네들은 다른 아마르 배들과 다르다. 금빛 찬란하지 않고 하나같이 시커먼 꼴을 하고 있는데다가, 복수(複數)의 미사일 런처를 장비할 수 있으며, 미사일 계열의 쉽보너스를 받는다(운반선 Impel과 리콘 Curse는 예외). 속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있지만, 하이슬롯 숫자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터렛+런처 숫자가 많아도 장비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고 결국 수치상의 DPS에는 브레이크가 걸린다. 그저 아쉬울 따름.



 * 정통파의 느낌이 나는 배들은 Carthum Conglomerate나 Viziam에서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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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선으로서의 마이닝 프리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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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르의 마이닝 프리깃, Tormentor-

 이브에 등장하는 함선의 워프 속도는 정해져 있다. 프리깃급이 6AU/s, DD부터 배쉽까지는 3AU/s, 인더스트리얼은 4.5AU/s이다. 작정하고 운반용 함선에 스킬을 찍기 전까지 몰 수 있는(그리고 운반선으로 고려할 만한) 함선의 속도들이다.

 DD가 샐비징과 간이 운반에 쓸만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프리깃을 몰다 DD를 모니 절반으로 줄어든 워프 속도에 불만이 생겼다. 그래서 고려하게 된 게 스킬레벨당 카고증가 보너스가 있는 마이닝 프리깃들. EFT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니 토멘터에 텍투 카고 3개를 끼고 아마르 프리깃 4단을 치면 584㎥정도는 나온다. 텍투 카고 4개를 끼운 코어서가 793㎥인걸 감안하면 썩 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퍽치기의 위험을 덜 타는 쾌속 운반선 정도로 쓸만한 카고는 되지 않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걍 있는 배 잘 써먹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_-;;

 아마르 외의 마이닝 프리깃은 로우가 2슬롯(Bantam, Navitas)이거나 1슬롯(Burst)이어서 고려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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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성이 밝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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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가다가도 돈이 생김. ㅋㅋㅋ

 잘 쓰겠습니다. 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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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비징을 약간 해보고 나서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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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트랙백을 타고 오셨습니까?

 샐비징 방법을 찾는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http://nfeve.tistory.com/62
 랫 종족에 따라 루팅과 샐비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궁금하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http://nfeve.tistory.com/200




 1. 돈 되는건 역시 요놈들


 맛바로도 불리는 트리타늄 바와 아머쪼가리. 그림 출처는 폴라님 블로그다. 맛바는 여전히 비싸지만 위에 표시된 가격보다는 내린 것으로 기억하고, 아머는 조금 올랐다. (현재 아마르 기준으로 sell가격이 개당 20만 정도) 순전히 확률인지 여러 척 샐비징하다 보면 랜덤으로 적은 양이 툭툭 튀어나온다.


 CCC리그나 SMC리그의 재료가 되는 3종세트. 가격은 위 그림에 비해 많이 떨어졌으며 특히 멜트의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sell가격 10만대다. (두 리그의 정식명칭은 Capacitor Control Circuit과 Semiconductor Memory Cell이다. 캡 충전속도를 올려주거나 캡 총량을 늘려주는 리그다) 리그재료 3종세트는 배 크기 특성을 타는건지 종족 특성을 타는건지 특정 재료가 나오는 샐비징타임이 따로 있더라. Tripped는 비교적 특성을 덜 타는 편으로 꾸준히 나오나 그만큼 값도 낮다.



 2. 폴라님 블로그에 올라온 시점에 비해 샐비징으로 뜯어내는 재료값이 많이 떨어지긴 했으나 배값 또한 2/3에서 절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으니 뉴비에겐 이나 기나 마찬가지.



 3. 1렙 로그드론은 그지들이다. 기름값도 안 나온다. 난 걔네들 샐비징 안한다.



 4. 엔젤과 블러드가 평이 좋았다. 하지만 구리스타도 아머는 주니까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월콜(Worlds Collide)미션 마지막 포켓이라든가 Unauthorized Military Presence처럼 개떼로 쏟아져 나오는 미션은 샐비징할 맛이 난다. 렉이 루키쉽만 있어도 20개 뜯으면 뭐가 나온다. 아머 두세개만 건져도 그 판은 남는 장사.

 * 아마르로 1렙 월콜을 시도할 때, DD에 화력피팅해서 구리스타쪽 길을 뚫으니 클리어 가능했다. Eveinfo를 보면 모든 적을 죽여야 클리어 가능한 것처럼 나와있지만 엔젤쪽은 건드리지 않고 구리스타쪽으로 가서 다 때려 부순 뒤 납치된 승무원 20명 들고 나왔는데 클리어 되었다. 월콜이 공포의 미션으로 악명이 높지만 1렙은 할만해 보인다.



 5. 화력피팅으로 미션을 깬 다음 포켓마다 렉에 북마크하고, 베이스로 돌아가 보상받은 다음 샐비징으로 피팅해 북마크를 찾아가 샐비징해도 된다.

 혹시 포켓마다 스폰자리가 50km씩 떨어진 미션을 만난다면(AB를 켜고 전속력으로 달려도 한세월이 걸린다… 우랄알타이 같으니라고), 스폰자리마다 북마크를 해서 1포켓 1번으로 북마크한 스폰자리 샐비징→2포켓 1번으로 워프 후 샐비징→1포켓 2번으로 워프 후 샐비징→2포켓 2번으로 워프… 이런 식으로 하니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같은 포켓 내에선 워프거리가 성립하지 않아 워프 불가능. DD로 MWD달리는 건 무리고, 같은 포켓 내에서 AB켜고 달려가는것보다 두 포켓을 워프로 왔다갔다하는게 시간이 오히려 적게 걸렸다)



 6. 루팅과 샐비징을 한꺼번에 하더라도, 1렙에서는 굳이 카고를 확장하지 않아도 된다. 리그재료와 아머쪼가리는 생각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모듈들도 날씬하다. 1렙의 미션에선 코어서 기본 카고의 절반 이상 채운 적이 없다. 하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미디엄 터렛만 해도 카고를 상당히 많이 먹으니까.



 7. 트랙터빔이 비싸도 효과는 확실하다. 작업의 질이 달라진다.



 8. 우르르에 쫓아가서 샐비징하는건 그다지 환영받을 짓이 아닌 것 같다(심하게 눈치 보인다. 미움받을 수도 있다). 싸울 땐 같이 싸우고 나중에 북마크해서 찾아오든가. 그런데 그때쯤이면 다른 누군가와 만날수도 있겠지. 돈은 짭짤한 편이다. 라지렉은 한 배에서 맛바와 아머가 몇개씩 튀어나오기도 하니까. 첫 포켓에서 딱 여섯 척 뜯었는데… 3밀 벌었다. -_-;;



 9. 맛바, 아머, CCC 재료 3종세트는 상업중심지와 그렇지 않은 곳의 시세차이가 꽤 심하며 CCC재료는 특히 그런 편이다. 귀찮아도 중심지에 내다팔면 돈이 더 된다.



 10. 아무리 다른 스킬 배우기 바빠도 샐비징 3단은 찍는걸 추천. 2단과 3단은 느낌이 달랐다.



 11. 샐비저 빔 4개를 한 배에 몰아꽂을 수도 있지만, 두 척의 배에 빔을 2개씩 나누어 꽂는 것도 괜찮았다. 이 점은 개인이 선택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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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of Internal Order 꼽 2렙 컨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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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택은 가능해졌으나 여전히 1렙에서 놀고 있다. 크루저 타지도 못할뿐더러 지금 당장 3단 찍고 올라타봐야 별 의미가 없다. 1렙을 머라우더처럼 쓸고 다니던 나의 코어서도 2렙 들어가면 그저 종이배일뿐…

 MIO는 킬미션을 원하는 아마르 유저가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MIO의 부서는 Administration, Intelligence, Internal Security, Public Relations, Storage정도가 있는 듯한데, 킬미션 주는 비율이 높은 곳이 Intelligence(85%)와 IS(95%)다.

 이브인포에서 MIO의 해당 부서 에이전트를 검색해보면 꽤나 많은 것 같지만(하이시큐에만 35명이 있다) 로우시큐 지역을 통과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는 Komaa, Kurmaru, Bazadod, Haimeh등에 위치한 에이전트를 제외하고 나면 찾아갈 곳은 뻔하다. 도메인 리전의 Amarr성계를 중심으로 2~4점프씩 떨어져 있는 Penirgman과 Nahyeen일대(Nibainkier, Polfaly 포함)와 Hilaban일대(Baviai 포함)가 한 곳, 디보이드 리전의 Mehatoor일대(Sasoutikh, Gheth, Lisudeh 포함)가 또 한 곳이다.

 Amarr성계를 베이스캠프로 삼으면 3~4점프 거리에서 아주 많은 에이전트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아마르 제국의 중심상권인 Amarr성계가 베이스캠프가 되므로, 며칠 동안 루팅하고 셀비징한 물건 중에 중심상권에 처분하면 돈이 좀 더 남을 물건을 싸가지고 내다팔기도 좋다. 단점은 베이스캠프로부터 반드시 3~4점프를 해야 에이전트가 나오기 때문에, 이삿짐을 쌀 때 운이 나쁘면 7~8점프를 날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점. Nahyeen에서 Akhragan으로 가는 경우 등. (Nahyeen에서 Nibainkier로 1점프 거리의 이삿짐을 꾸릴 수도 있지만)

 Mehatoor는 좀 우울하다. -_-;;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이삿짐을 싸도 최대 5점프 내에서 해결이 되지만, 2렙 19퀄에서 4렙 -18퀄이라는 좁은 영역 사이에 집중된 에이전트들과 비교적 뒤떨어진 상권이 문제가 된다. 게다가 얘들은 Amarr하고 수십점프 거리에 떨어져있단 말이지. 이삿짐을 싸서 여기에 들어가는 것도 일이고 나오는 것도 일이다.

 오늘 인더쉽을 사서, 미션에 필요한 모듈을 제외한 나머지 짐들을 Amarr에 풀어놓았다. 그리고 Nahyeen에서 미션을 받고 있다. 정보부 소속 1렙 에이전트인 Ziana와 짝짜꿍을 하면서. 당분간은 크루저 스킬 찍으면서 1렙을 좀 더 돌아야 할 것 같다. 어느 정도 각이 나올 때까지 놀다가 4퀄 Nurveh를 컨택할 수 있게 되면, 1점프 옆 동네로 이삿짐을 꾸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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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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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르 크루저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http://nfeve.tistory.com/69




 못생기고 비싸고 화력 딸리고 덤으로 카고까지 좁으신 Maller. 이름은 아마도 나무 망치(mallet/mall)에서 오지 않았을까 싶다. 구스타프 말러 선생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 양반은 Mahler더라.

 오멘 타고 싶었지만 결국 지른 건 이 놈. 아비트레이터는 드론쉽이므로 드론스킬 필수, 오멘은 어느 정도의 드론스킬에다가 빠방한 거너리까지 필요로 했다(엔지니어링 4단과 함께 어드웨폰 4단을 안 찍으면 파워가 딸려서 Focused 5문을 장착할 수 없다. 그런데 어드웨폰을 찍으려면 우선 웨폰업부터 5단을 찍어야 한단 말이지). 다른 스킬도 급한데 어느 세월에 어드찍고 드론찍어! 하고 궁시렁거리면서 고른 게 말러다.


- 이 피팅창을 보고 있노라면 환청이 들린다. 말러 가라사대 : "나는 관대하다." -
(현재 캐릭의 스킬은 크루저 1단, 리페어/메카닉/에너지그리드 3단이다. 거너리가 시원찮아 DPS는…ㅠㅠ)

 파워가 넉넉하다. 매우 넉넉하다. 오멘이 5터렛에 730MW인데 말러는 900MW나 된다. 어드웨폰 없이 Focused 5문을 장착하고 텍투 리페어까지 달아도 파워가 남는다. 값은 아마르 텍원 순양함중에 제일 비싼데 피팅치 특성과 보너스 옵션을 보면 오히려 말러가 입문용이고 오멘과 아비트레이터가 숙련자용같다. 이 배를 몰면서 어드웨폰과 드론을 찍고 오멘으로 "업그레이드"를 할까도 생각중(DPS와 미션클리어 속도로 보면 업그레이드다). 아니면 말러에 Heavy를 다는 엽기짓을 해 보거나(계산해 보니 어드웨폰 4단을 찍으면 Heavy 2문은 달 수 있을 거 같다).

 isk모으기는 여전히 힘들지만 슬슬 재미가 붙어가고 있다. 빨리 말러 타고 2렙을 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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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isher 뉴비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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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니셔 피팅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http://nfeve.tistory.com/70



 폴라리스님은 이러한 퍼니셔 피팅을 예시로 들었고


 나는 펄스달고 도그파이팅을 해보고 싶어서 이런 피팅을 시도해보았다.


 대략 8~12km거리에서부터 사격을 시작하는 1레벨 NPC들과 싸울 때, 6km정도까지는 두들겨 맞아 가면서 접근을 해야 하는 게 문제지만 우선 접근한 다음에는 구울로 빨고(구울 대신 다른 노스를 써도 된다) 리페어 돌리면서 상당히 오랫동안 전투를 지속할 수 있다.

 월콜을 제외한 1렙의 거의 모든 킬미션을 저 피팅에서 뎀컨, 리페어, 올레지 플래팅을 텍투로 바꾼 버전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텍투 모듈들은 뉴비인 나에게 꽤 부담되는 가격이었고, 스킬도 하루 날잡고 찍어야 했다). 아마르 프리깃 스킬 4단을 포함해 3~4일차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피팅할 스킬을 익힐 수 있었다.

 그러나 DD를 몰고 나서 느끼는건데, 1렙은 역시 DD가 짱이다. DD 1단 찍고 펄스 7문 단 코어서를 몰았는데 몹이 그냥 갈려나가더라. 퍼니셔가 저항쉽이어서 안정감은 있었지만, 1렙은 비저항쉽이라고 큰일나는 동네는 아닌 것 같다. 물론 2렙부턴 저항값이 문제가 되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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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온라인 블로그를 따로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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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쓰던 블로그의 게임 카테고리에서 이브온라인 포스팅만 빼내기로 했다. 굳이 스타일을 따지자면 원래 블로그는 과작(寡作)에 들어가는데, 이브온라인 관련 포스팅은 날이면 날마다 올라오는 다작이니 결국 블로그가이 이브에 점령당한 꼴이 되어갔다. 그래서 분리.

 이브온라인에 가입한지도 오늘로 2주일이 되었다. 이제 내손으로 하루에 2~3밀까지도 벌 수 있게 되었지만 뉴비는 오늘도 늅늅. 따라서 이 블로그의 주력 카테고리는 뉴비일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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