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저로 4레벨 곤버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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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페어 5단 치고 나서 나의 탱킹능력을 한번 시험해 보고 싶었다. Cayin Nedval님이 솔로로 5레벨 엔젤 미션을 깨는 걸 보고 입을 헤 벌리며 부러워했던 추억도 있고(작은 배로 고레벨 미션을 깬다는 것이 부러웠다), "언젠가는 하빈저로 곤버석을 깰 겁니다"라고 말해둔 것도 있고 해서, 마침 곤버석을 받은 김에 도전하게 되었다.

 정보 확인은 필수. (Kalla's eve info의 미션정보에서 퍼옴)




받아라 레이저 빔!!




 Initial Group은 배쉽 3척(EoM Hydra)과 크루저 3척(EoM Crusader)이다. 크루저가 트리거다. 멀리서 해치우지 않으면, 곤버석 중 가장 화끈한 DPS를 뒤집어쓰게 된다(죽어라 트리거만 골라까지 않는 이상, 곤버석을 하면서 배쉽 3척의 공격을 동시에 받을 일은 없으니). 사거리를 보아 가면서 렌즈를 바꿔 배쉽부터 지워나갔다. 드론 베이를 열어보고 나서야 해머헤드가 아닌 홉고블린을 갖고왔다는걸 알았다. 그나마 하드너는 맞게 끼워주고 와서 다행이다 -_-




 EoM Hydra의 함체를 직격하는 나의 일곱줄기 빔. 별로 아파하는 것 같지가 않다. 제길, 너무 가늘어 -_-;




 배쉽 3척을 모두 정리하고 첫 번째 트리거를 깠다. Death Knight 2마리 스폰. 까 놓은 트리거의 Wreck을 찍고 2500m 오빗을 돌았다. 배쉽을 줄여놓아서 그렇기도 했지만, 오빗을 하니 훨씬 탱킹하기가 편했다.




 Death Knight 2마리를 까고 나서 스폰된 Hydra. 시작할 땐 세마리도 깠는데 한마리가 문제될 리가 없다. 가볍게 갈아주시고…




 Hydra를 까고 나니 다시 스폰된 Hydra와 Ogre. Ogre가 트리거다. 따라서 Hydra 프라이머리.




 Ogre는 Hydra보다 좀 더 가까이서 오빗을 돈다. Xray로 바꿔서 공격.




 Ogre가 터지고 스폰된 Death Lord. 곤버석 최종단계의 배쉽이며 바운티 1밀. 그런데… 쉴드조차 까이지 않는다.


 당시 Death Lord를 치던 나의 피팅. 클릭해도 확대되지 않으니 낚이지 말 것(-_-;;). Microwave를 장착한 상태에서 홉고블린 다섯마리를 포함해 DPS가 192였는데, 이걸 가지고는 어림도 없었다는 이야기.




 한참을 쳐도 쉴드가 날아갈 생각을 안 해서, 아포칼립스를 끌고 왔다. Death Lord가 적절한 거리로 다가올 때를 기다리며 Initial Group상의 트리거부터 까고 시작하는 모습.




 이제 그만 좀 죽으셈.




 바운티를 얻기 위해 마지막 배쉽까지 다 깠다.



 1줄요약 : 하빈저로 탱은 되는데 딜이 안되더라. 그래서 아포로 깼음. 우왕ㅋ곤버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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