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젠장 이런 빌어처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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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쓴 글에서 Volatility에 대해 계산한 적이 있는데, 통계 공부를 요즘 다시 하다 보니 엑셀의 STDEV 명령어는 표본의 표준편차를 구하는 명령어고, STDEVP는 모집단의 표준편차를 구하는 명령어라는 걸 알게 되었다. STDEV는 편차의 합을 자유도(n-1)로 나누고, STDEVP는 편차의 합을 사례수(n)로 나눈다. (왜 언놈은 n으로 나누고 다른놈은 n-1로 나누는지에 대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서 우리가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계산하던 것과 같은 표준편차를 구하려면 STDEVP를 써야 하고, 샘플의 값을 통해 모집단의 값을 추정해야 하는 설문조사와 같은 연구에서는 STDEV를 써야 하는 것. STDEVP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 STDEV를 쓰면 약간 큰 값을 얻게 된다. (예전에 쓴 글에서 나는 표준편차의 값으로 0.3을 얻어야 했는데, STDEV를 써서 0.316228을 얻었다) 사례수가 무진장 크다면 별 차이 없겠지만.

 이런 젠장! 근데 왜 이브코에 올렸을 땐 표준편차로 태클이 안 걸리고 멀쩡한 기대수명만 가지고 태클만 받았던 거냐고~ (그때도 기대수명은 정확했단 말이지 ㅜㅅㅜ) 이항분포를 활용한 새로운 계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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