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 컴펜세이션은 Mechanic계열에, 실드 컴펜세이션은 Engineering 계열에 위치한다. EM/TH/KI/EX 각각의 스킬로 존재하고 모두 2랭크짜리이며 Intelligence/Memory 특성. 이 스킬이 하는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액티브 하드너가 꺼졌을 때 레벨당 3%의 보너스
왼쪽은 EM Armor Compensation이 0일 때, 오른쪽은 EM Armor Compensation이 4일 때의 값이다. (액티브 쉴드 하드너에는 ## Shield Compensation 스킬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액티브 하드너가 꺼졌을 때 컴펜세이션이 0이면 곧바로 데미지를 뒤집어쓰지만 컴펜세이션이 4라면 4*3=12%의 저항 보너스라도 받을 수 있어 생존에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된다고 해봐야 헐 까진 상태에서 뎀컨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이야기인지라, 워프아웃 하기 전 몇 초의 시간을 버는 정도다. 기본적으로 액티브 하드너는 켜져 있어야 정상이다 -_-;)
2. 패시브 하드너에 레벨당 5%의 보너스
왼쪽은 EM/TH/KI/EX Armor Compensation이 모두 0일 때, 오른쪽은 모두 4일 때의 값이다. (쉴드 레지 앰플리파이어에는 ## Shield Compensation 스킬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컴펜세이션이 4단이라고 해서 23.6875%+20%=40.6875%가 되는 게 아니라, 23.6875*(1.2)=28.425%가 된다. EANM을 여러 장 끼울 여건이 안 되는 미션피팅에서는 그다지 좋은 스킬이 못 된다.
All Level V에서 EANM II의 저항은 각 25%. 스택킹 페널티를 적용받은 세 번째 EANM II의 저항은 14.25%로 Damage Control II에 못 미친다. PVP상황에서 3개의 로우슬롯을 할애해서 디펜스를 해야 한다면 EAMN II*2 + Damage Control II 쪽이 낫다. 로우슬롯 4개를 쓰겠다면 EANM II*3 + Damage Contol II가 되겠지만.
* 컴펜세이션이 PvP 함선의 EHP에 미치는 영향
대략적인 갱킹 핏을 한 아마게돈이다. EANM II 두장을 달고 있는 위 함선의 EHP는 각 Compensation의 레벨마다 다음과 같이 변화한다. (Compensation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은 모두 All Level V, 데미지 타입은 올카인드)
C. Lvl | EHP |
0 | 105,590 |
3 | 111,081 |
4 | 113,045 |
5 | 115,082 |
조금씩 스킬을 찍을 경우는 효과가 있나 의심스럽겠지만, 0→3이나 3→5정도의 투자를 하면 상당한 변화를 느낄 수 있으리라. 그 효과는 아머량 추가 하드와이어링만큼이나 탁월하다(컴펜세이션 3에 아머량 5%하드와이어링 ZET5000을 박으면 EHP는 115,125로, 하드와이어링 없이 컴펜세이션 5를 찍은 값과 큰 차이가 없다). 대형함선을 이용한 PvP를 즐긴다면 추천할만한 스킬이다.
그런데 미셔너인 나는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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