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월콜(Worlds Collide)에서 개고생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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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같이 하던 미션들은 질렸겠다, 해커카드(Zbikoki's Hacker Card)도 한 장 있겠다, 한 번 월콜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엔젤포켓 펄스피팅을 맞춘 뒤 해커카드를 사용해 문을 따고, 엔젤포켓으로 Go Go!




 게이트까지만 가면 되겠다는 생각에 엔젤 스파이를 공격했는데, 순식간에 저따위로 쳐맞기 시작했다.





아머가 17%까지 줄어들자 슬슬 헐이 까이기 시작하고…


회사 챗창은 나의 호들갑으로 꽉 채워졌다.




 문제는 센트리를 살려둔 상태였다는 것. 뭐 혼자 월콜을 해본적이 있어야 센트리 무서운 줄을 알지 -_- 왠지 배쉽보다는 센트리가 빨리 터질 것 같고, DPS 줄이기에도 그 편이 나을 것 같아서 센트리를 치기로 결정을 내렸다. 드론부터 보내고, 곧이어 터렛도 ON!







 기사회생하는 나의 아바돈.




 마지막 배쉽을 터뜨리고 열심히 아머를 채우면서 숨을 돌렸다. 죽을 자리에서 살아나다니, 참 훌륭한 함선이다. 근데 로우슬롯을 살피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으니…


하드너 한 장을 잘못끼웠어 ㅋㅋㅋㅋㅋ




 결국 막포켓에서 제대로 오버탱 ㄳ… 섭다 15분 전이어서 워프아웃 한 다음 돌아와서 깰 여유는 없었다. 스테이션에 주차한 다음 코리안창의 모님께 해커카드를 받아(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_ _) 섭온후에 재도전했다. 재도전 후에는 성공. 제대로 개고생했다. 그래도 뿌듯했다.

 이후로는 미션 시작 전에 하드너 네 장이 속성별로 맞게 잘 끼워졌나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담셀하면서 해커카드를 모으는 습관도…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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