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집에 두고 외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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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보기에는 문제의 글 스크린샷이 있다. (눈 버릴 수 있음)

 ※ 문제의 글 : 대체 오타쿠가 일반인과『다를게 뭐 있는가?』
 ※ 스샷은 은삼이ㅋ님의 포스팅에서 가져옴.

 나도 오덕포스에 잉여포스좀 방출하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집에 두고 외출하는 게 최고다. 굳이 그걸 밖으로 들고 나가서 "새는 바가지에 대한 실존적 고찰"같은 식의 고담준론을 펼칠 필요는 없단 말이지.

 사람 됨됨이가 병맛나면 오덕이 아니어도 까이게 마련인데, 적지 않은 병맛들은 "쟤들은 내가 오덕이라서 까나봐" 라고 한다. 그런 식으로 문제의 원인을, 취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뒤집어씌운다. 히틀러가 유대인에게 뒤집어씌운 방식과 마찬가지다. 내 말이 독하게 들리는가? 어쩔 수 없다. 사실이거든. 난 어디가서 내가 까여도 내가 병맛을 방출하는 바람에 까였다고 생각하지, 드림시어터를 듣고 이브온라인을 한다는 이유로 남들이 나를 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_-a

 말 똑바로 하고 일 제대로 하면 자기 시간에 2D년 보면서 하악대든 게임을 쳐하든 알게 뭐야. 남의 집 안에까지 들여다보며 너네 집 바가지 샌다고 뭐라 할 사람 없다. 있다면 그 놈이 오지랖 쓸데없이 넓은 놈이고. 문제의 글을 쓴 제르님, 안 그렇슴?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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