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 미션 중 등장하는 전자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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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4렙 미션에서 처리해야 할 우선 순위



 1. 전자전 (Electronic Warfare)

 (1) Tracking Disruptor (TD)
 산샤와 블러드의 몇몇 함선이 건다. 터렛의 사정거리(Optimal Range + Accuracy Falloff)와 트랙킹을 동시에 바보로 만든다.

 아포칼립스나 아바돈을 타고 4렙 미션을 할 때 1~2개 정도 맞으면 어찌어찌 진행이 가능하지만 3개 맞으면서부터 터렛은 공포탄 발사기로 변신~ 높은 DPS로 승부해야 하는 건쉽이라면 처리해야 할 1순위 전자전.

 대략 37km보다 가까워졌을 때 본격적으로 걸기 시작하지만 처음 어그로가 걸렸을 때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한 방(20초짜리 한 사이클) 걸고 달려오기 시작한다. TD거는 크루저나 프리깃이 섞인 그룹을 끌어당길 때에는 TD거는 놈들부터 쏴버릴 것.

 ※ TD가 등장하는 주요 아마르 미션
 - the Blockade (Sansha) : 무지무지 심함. 건쉽으로 처음 하면 레알 좌절먹음!
 - Massive Attack (Sansha)
 - Pirate Invasion (Sansha)
 - Reacon [1/3] (Sansha)
 - Ritualist Raids (Blood)
 - Smuggler Interception (Blood)
 - Unauthorized Military Presence (Blood)
 - Vengeance (Sansha) : 1포켓에 TD거는 크루저가 떼거리로 몰려있음. 드론 풀어서 처리하고 시작할 것.



 (2) ECM (Electronic Countermeasure)
 구리스타의 몇몇 함선이 건다. 그냥 ECM을 전자전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치사하게도 락온한 타겟을 풀어버리고 ECM걸린 동안은 락온을 못하게 만든다!

 건쉽과 미슬보트를 막론하고 처리해야 할 1순위 전자전. (TD와 ECM이 동시에 나오는 4렙 미션은 없으니 1순위를 다툴 게 없어 다행이다) ECM 거는 함선을 공격하도록 드론에게 명령해두면, 내 락온이 풀린 도중에도 열심히 그놈을 까 줄 것이다. 드론을 미리미리 붙여둘 것. ECM이 위력을 발휘하는 거리까지 접근하기 전에 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D처럼 처음 어그로가 걸렸을 때 한 방 걸고 달려오기 시작하는 특성이 있다.

 ※ ECM이 등장하는 주요 아마르 미션
 - the Assault (Guristas) : 심한 편. 운수 나쁘게 3연속 ECM 맞으면 마우스 집어던지고 싶을거임.
 - Intercept the Saboteur : 어그로 관리에 신경쓰고 ECM 거는 크루저만 다 부수고 시작하면 그럭저럭 무난함.



 (3) Remote Sensor Dampener (SD, 센뎀)
 서펜티스의 몇몇 함선이 건다. 락온 속도와 락온 가능 거리를 바보로 만든다.

 SD맞고 줄어든 락온 가능 거리 바깥에 있는 함선은, 미리 락온해두었더라도 락온이 풀려버린다. ECM만큼은 아니지만 어지간히 귀찮은 전자전.

 ※ SD가 등장하는 주요 아마르 미션
 - Cargo Delivery (Serpentis) : 그래봤자 음료수 셔틀하는 데엔 지장없음.



 (4) Target Painter (TP, 타페)
 엔젤의 몇몇 함선이 건다. 내 함선의 시그니쳐를 키워버린다.

 이것은 터렛에 맞을 확률이 높아지고, 엑설런트 힛으로 쳐맞을(=통한의 일격)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며, 토피도와 같은 대형 미사일을 맞을 때 더 많은 데미지를 입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탱킹에 매우 자신이 있거나 포켓에 남은 랫이 별로 없다면 TP 거는 함선의 처리를 후순위로 미루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일찍 잡는 편이 탱킹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 TP가 등장하는 주요 아마르 미션
 - Angel Extravaganza (Angel)



 2. Propulsion Jaming

 (1) Stasis Webifier (Web, 웹)
 배의 속도를 떨어뜨린다. 회전 속도도 늦어진다.

 탱킹에 자신이 있는 미션에서 앉아쏴를 하고 있다면 후순위로 미루어도 된다. 하지만 이동을 해야 하거나(워프아웃 포함) 리페어·쉴부가 아닌 스피드로 탱킹을 하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웹을 맞고 있는 동안은 배의 회전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워프아웃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워프아웃을 생각하고 있다면 미리 얼라인을 해 놓을 것. 얼라인만 되어 있다면 웹에 걸린 상태에서도 감소된 최대속도의 75% 이상에서 워프가 가능하기 때문에(최대속도가 12m/s로 떨어진 상태라면 9m/s까지만 가속해도 된다) 얼라인을 할 수 있다면 후순위로 미루어도 된다. 적을 쏘면서 다음 게이트나 사격지점으로 이동해야 하는 미션이라면(Silence the Informant 2포켓, Angel Extravaganza 4포켓 등) 미션 진행이 늦지 않도록 제때 처리할 것.



 (2) Warp Jammer (웝잼)
 워프를 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Warp Disruptor와 Warp Scrambler의 두 종류가 있는데, 미션에 등장하는 랫은 거의 모두 Warp Scrambler를 사용한다. (Notification에 'warp scrambling' 어쩌구 하면서 뜨는 건 이 때문이다) 탱킹에 자신이 있는 미션이라면 맨 마지막에 처리해도 되지만 워프아웃을 생각해야 하는 미션에서는 반드시 먼저 처리해야만 한다.

 드론스킬 올려놔라, 4렙에서는 배쉽이 아닌 프리깃때문에 뿜한다, 이런 식의 잔소리가 나오는 게 다 웝잼 때문이다. 도망가려고 해도 도망갈 수가 있어야지. 보통 엘리트 프리깃이 걸기 때문에 그놈들을 싹 청소하고 시작하면 깔끔하다.



 3. Energy Distabilizer / Energy Vampire

 파일럿의 캡(Capacitor)를 강탈해가거나 빠르게 없애버린다.

 제대로 걸려들면 패시브 탱킹을 하는 칼다리나 민마타 함선을 제외한 솔로 미셔너는 큰 위험에 직면한다. 리페어랑 쉴부도 안 돌아가고, 레이저나 레일건도 못 쏘고, 하드너도 꺼지고, 워프아웃도 못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3렙의 뉴 프론티어, Kor-Azor나 Kador, Genesis 리전에서 나오는 4렙 블러드 미션(블러드 블록케이드, 블러드 리콘, 블러드 벤전스 등), 대부분의 5렙 미션에서 문제가 될 만하다. 나머지 미션이라면 대부분 애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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